금쪽이는 가스라이팅 이다.
즉,정신발달 과정에 문제가 있는 아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보통의 아이를 키우는 건 문제라는 겁니다.
“육아는 힘들다”는 인식에 전 국민이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셈이라고까지 합니다.
하정훈 선생님의 저서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오은영 육아 솔루션은 틀렸다” 라고 까지 하는 것은 오버일지 몰라도 매체에서 금쪽이들을 보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불편했던 부분이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금쪽이는
가스라이팅
100만권이 넘게 팔렸다는 저서는 그 만큼 대중의 공감을 얻으셨다는 반증일 듯 합니다.
육아는 어렵고 힘들다는 가스라이팅의 단초를 제공했다면 오은영님도 한번 쯤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셔야 할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도 금쪽이로 대표되는 단어가 출산율이 하락되는데 0.1%의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족간에
기본을 지키고,
양육자도
권위를 찾는 것
아이에 대한 공감이냐 양육자의 권위냐의 측면에서 들여다 볼때 ‘양육자의 권위’ 쪽에 조금 더 공감됩니다.
여기에서 아이에 대한 공감은 오은영님의 의견이 되는것이고 양육자의 권위라는 것은 하정훈 선생님의 의견이 되는 것 입니다.
몇개 내용만
옮겨보면
“가정의 틀을 만드는 일이다. 양육자의 권위를 바로 세우고, 아이에게 규칙과 한계를 정해주는 거다. 이것만 제대로 하면 아이를 키우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육아가 쉽다는 건 아니지만 힘든 것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이 훨씬 더 많다. 우리가 육아를 힘들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아이 하나 키우는데 부모뿐 아니라 양가 조부모에, 도우미까지 달라붙어도 힘들다고 한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아이를 키우는 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일원으로 만드는 거다. 가정에서 양육자가 권위가 없으면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
“이런 아이는 유치원·학교에 가서도 선생님 말씀을 잘 안 듣는다. 성인이 된 뒤 사회에 나가서도 부적응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 해야
권위가 생기나.
“아이를 5% 부족하게 키워라. 원하는 걸 다 들어주지 말라는 얘기다. 지금부터라도 생활의 중심을 아이에서 양육자로 바꿔야 한다.”
“부부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게 살면 된다. 요즘 보면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부부간의 대화는 거의 없는데 그게 바로 아이 중심으로 사는 거다. 퇴근한 후에 아이들과 함께 저녁 먹으면서 남편과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재밌게 본 드라마 얘기를 나눠라.”
“부부간의 대화는 권위를 세우는 데도 역할을 하지만, 아이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친구네 가족이나 친척을 집에 초대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게 아이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에 가장 좋다.”
“양육자의 권위를 바로 세우면 훈육도 쉬워진다. 규칙과 한계만 정해주면 된다. 훈육은 말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가정의 틀 안에서 아이가 익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 시기는 있다. 바로 두 돌 전이다.”
“이때 훈육의 기본을 끝내지 않으면 바른 습관을 들이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온가족이
동원되는 약탈
육아에 있어서 정답도 없고 개인의 생각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와 주장이 동반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정훈 선생님의 이야기들을 곰곰히 보거나 읽다보면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슈로 만들려면 하정훈 vs 오은영 의 구도로 대결하는 모습이 크게 부각되겠지만, 그것 또한 건전한 발전과 건강한 논의의 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 전문가로서 나는 금쪽이들을 볼때마다 ‘왜 이렇게 불편할까’ 라는 의문이 항상 있었는데 하정훈 선생님의 의견들을 보면서 그 의문이 일부 해소 되었습니다.
즉, 온가족이 동원되는 약탈의 현장과 힘들지 힘들지 이래도 안 힘들어 응? 힘들다고 해! 라고 밀어붙이는 방송내용 같은 것들이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입니다.
이제는
다른 방법에
대해서 고민할때
수년간 오은영님의 방식이 이슈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부터 다른 방식에 대한 공감대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니 우리 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조금 더 한발 나아가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왠지 속이 후련한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