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액상화 오사카 엑스포 흥망 결정의 새로운 변수 _ 우리 부산 엑스포는?

예전에 개최한 경험이 있는 오사카 만국박람회( 오사카 엑스포 )는 일본의 흥행한 이벤트중 하나입니다.

일본은 두번째로 오사카 만국박람회를 개최하여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 하고자 합니다.

오사카 엑스포
_ 중단 될지도
모르는 속사정

 

당시 오카모토 타로의 오사카 박람회 조형물은 아직까지 서브컬쳐의 상징이 되어 있기도 하니 그 영향력과 흥행성은 압도적이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만국박람회 즉 엑스포는 3대 메가이벤트로서 대단한 존재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단하려고 하는 여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갑자기 중단하려고 하는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오사카 엑스포
_ 여론의 악화

 

기초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오사카의 유메시마는 간척지 공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없던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부지 입니다.

그 간척지 공사는 70년대부터 폐기물이나 잔토를 메워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버블의 붕괴를 지나면서 유메시바는 개발에 실패했습니다.

오사카 올림픽을 유치해 오사카 올림픽 선수촌을 건설하자는 구상으로 연결되는 듯 했으나 올림픽 유치의 실패로 그 꿈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극적인 엑스포의 유치로 유메시바의 꿈은 다시 전기를 맞이 했습니다.

그런데 간척지의 특성일까요?

유메시마는 비가오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질척거리는 장면이 언론에 몇 차례 보도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간척지의 기초공사는 물론 배수시설등에 대한 토목공사가 아직 진행중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2024년 7월에 전시관 완성예정인 시점을 1년 앞둔 지금 아직 기초 토목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그에 더해 건축비 상승으로 인한 변수가 더해져 그 진행속도와 절차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6,000엔 대로 예상되던 1일 입장권의 금액이 7,500엔으로 인상된 것 도 운영비 상승원가인 건축비 상승이 일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추측 됩니다.

 

두개뿐인
엑스포 접근루트의
도로상황도

 

엑스포 현장은 섬 형태의 간척지라서 접근도로의 신설도 중요한 시설공사의 요소입니다.

그런데 현재 현장으로 접근하는 도로는 두개 입니다.

가정해서 두개의 접근로가 지진등으로 인해서 차단되는 경우를 예상한다면 행사 참가자는 모두 섬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만약 하나는 사용할 수 있는 경우라도 혼잡해지는 교통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될 것 이라는 지적 입니다.

 

 

공사인력이 없다

 

현재 56개국 중 몇개의 나라만 파빌리온 건설을 신청한 상황으로 그 진행상황은 더딘 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빌리온 건설비 등에 대한 대비책으로 엑스포 무역보험등으로 전시관 착공비 등에 대한 조치를 마련해 나가며 독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작 걱정은 현재 공사인력의 부족으로 그 마저도 현장에 공사를 진행할 인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잔업상한 규제제도는 오사카 지역은 예외가 되어있음에도 인력의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요소
지반액상화

 

지진과 지반액상화는 언제나 동반되는 무서운 자연 현상입니다.

지반액상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그러나 매우 중요하고 파괴적인 자연 현상입니다.

특히 지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 현상은 건축물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지반액상화’라는 용어는 그 자체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잘 설명합니다.

‘액상화’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현상은 고체 상태의 토양이 일시적으로 액체처럼 행동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사카 엑스포

마이니치 신문 보도자료 캡쳐

 

지반액상화와
파괴력

 

대부분의 경우, 지반이 액상화되는 것은 강한 진동, 즉 대형 지진 때문입니다.

강한 진동이 작용하면 물질 내부의 입자들이 재정렬되면서 원래 있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만일 그 물질이 포화 상태인 모래나 토양일 경우, 입자들 사이에 있던 물 분자가 위로 올라와 토양을 ‘부유’시키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고체 상태였던 토양은 일시적으로 액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변환은 단기간에 발생하지만 그 결과는 종종 치명적입니다.

건축물 기초 아래의 지반이 갑자기 약해지면 건축물은 안정성을 잃고 결국 붕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차례의 대형 지진에서 많은 건축물들이 바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파괴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예방 방법은
유메시마는?

 

 

토목이나 건축시 지반액상화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이런 고려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어진 건축물의 경우에도 안전성 평가를 통해 지반액상화 위험성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보강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메시마는 70년대부터 폐기물 등으로 간척이 이루어진 곳이고 이런 엑스포 같은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은 없었기에 지반액상화에 대한 보강 작업이나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장 지반액상화 보강작업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고 공사기간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반시설과 인프라의 건설도 지지부진 한 듯 합니다. 공

사인력 마저도 부족한 상황이고요.

 

 

어떻게 될까요

 

 

오사카는 유메시마에 카지노 건설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마카오 싱가폴 두바이 같은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예산이 문제입니다. 오사카 지역 예산이 한계가 있을것 입니다.

오사카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해서 투입하고 싶어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런데 중앙정부에서 순순히 예산을 투입 해 줄까요?

그렇습니다.

어떤 방법이든지 이슈의 생성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눈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에 관심을 받고 싶습니다. 관심이란 무엇입니까.

예산과 이슈 입니다.

이슈을 만들어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공감대를 힘으로 예산을 확보하려 할 것 같습니다.

공포를 세일즈하고 있는 오사카 상인의 기질이 느껴진다면 너무 앞 선 추측일까요?

현 시점의 제 시각은 여기 까지입니다.

덧붙여 우리의 부산 엑스포도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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